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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동석X허명행 투샷만 봐도 ‘황야’ 각 딱 나오죠?

배우 마동석과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이 만나 화끈한 액션을 펼쳐낸다.액션 장인들이 직접 전하는 ‘황야’ 탄생기부터 제작 비하인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2인 화보가 공개됐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함께 작업한 오랜 시간을 지나 배우와 감독으로 또 다른 동행을 시작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활약이 기대된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직접 전하는 ‘황야’의 제작 비하인드로 흥미를 끌어올린다.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각각 “허명행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 세상에 보여지게 돼서 기쁘다”(마동석), “‘황야’의 시나리오와 컨셉을 마동석 배우와 같이 얘기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다”(허명행 감독)라는 소감을 남겼다.이어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황야’에서 보여줄 새로운 액션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풀어냈다. 마동석은 “다른 결의 액션을 소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즐겁게 찍었다”며 오직 ‘황야’에서만 볼 수 있는,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허명행 감독은 “디스토피아 배경에서 펼쳐지는 빌런들의 악행을 남산(마동석)이 해결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좀 더 거친 액션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나오는 게 ‘황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귀띔,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마동석표 액션 블록버스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제작기 영상과 함께 공개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화보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두 사람의 형제 같은 케미가 돋보인다. 대한민국을 액션 쾌감으로 물들이며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여 온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장인들의 완벽한 호흡과 노하우로 완성된 영화 ‘황야’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0:32
연예일반

아스테온 양준범, 차세대 화보 장인에 도전장

배우 그룹 아스테온의 양준범이 앳스타일 2024 1월호 화보를 장식했다.이번 화보를 통해 양준범은 앞으로 연기 활동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화보촬영임에도 불구하고 187cm의 장신이 돋보이는 수준급의 포즈와 표정을 구사하며 차세대 화보 장인의 탄생을 알렸다.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중하고 솔직한 태도로 연기에 대한 자세를 보여 주목 받기도 했다. 양준범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본 후 연기자를 꿈꾸게 됐다”고 밝히며,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한다는 게 느껴져 즐겁고 행복하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첫 화보촬영에 임한 양준범은 이날을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쏟아냈다는 후문.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몸을 만드는 것은 물론, 포즈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는 등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전언이다. 아스테온은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꾸준히 기획하며 차별화된 행보로 대중들을 찾을 계획이다.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력이 합쳐서 멀티테이닝 아티스트를 지향하는 아스테온이 다음에 보여줄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1 17:33
프로야구

'사랑해요 LG 트윈스' 우승 화보집 완판

'사랑해요, LG!'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올가을 야심차게 내놓은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이 완판됐다. 이번 화보집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인 27일 5000부가 모두 판매됐다. 첫날에만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1000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9년만의 우승 기념인데 두 권 샀다" "다른 굿즈보다 더 기념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 화보집은 5000부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1번부터 5000번까지 넘버링이 각인돼 희소성이 있다. 벌써부터 팬들은 "화보집을 받으면 인증샷을 통해 번호를 서로 자랑하자"라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1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의미 있는 사진을 담아, 더 많은 추억을 기록했다. 일간스포츠만 간직하고 있는 LG 선수들의 피, 땀, 눈물을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그래서 LG의 올드팬이라면 추억을 떠올릴 만한 희귀 사진도 화보집에 빠짐 없이 담고 기록했다. 1990년 2월 스프링캠프 당시 백인천 감독과 선수단이 '럭키금성'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있다. 이 당시에는 팀명과 유니폼이 정해지지 않았다. '신바람 야구'를 앞세운 1994년에는 한국시리즈(KS) 우승 당시 김용수와 김동수의 감동적인 포옹부터 KS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만년 대타' 김선진이 펄쩍 뛰며 기뻐하는 장면도 담았다. 류지현, 김재현, 서용빈 등 '신인 삼총사'의 활약상은 물론, 우승 축하연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그라운드 밖의 모습까지 방출했다. 우승 단장인 '투수 차명석'의 역동적인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LG의 열정과 감동, 좌절과 도전, 환희와 전율까지 담아낸 이 책을 위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용수와 박용택이 특별 헌사를 보내왔다. 화보집을 구매한 이들은 "예전 추억까지 전부 다 있는 거라면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 "올해 우승 사진만 있는 줄 알았는데 1990년, 1994년 희귀한 사진도 포함했다니 너무 좋다" "화보집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싶다"라며 반겼다. 한편 화보집 구매자 중 총 7명을 추첨해 LG 소속 수상자와 염경엽 감독이 참석하는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12월 4일) 특별 초청권을 증정한다. 화보집은 27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3.11.28 07:50
프로야구

LG 우승 화보 완판 임박···"29년만의 우승인데 두 권 샀죠"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제작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 매진이 임박했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화보집은 완판을 앞두고 있다. 첫 날에만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1000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보집은 5000부 한정판이다. 1번부터 5000번까지 넘버링이 각인돼 희소성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9년만의 우승 기념인데 두 권 샀다" "다른 굿즈보다 더 기념이 될 것 같다" "화보집을 구매해 외국인 선수에게 선물하고 싶다" "엘린이(LG+어린이)에게 주면 엄청 좋아하겠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1990년 창단 첫 시즌에 달성한 한국시리즈 첫 번째 우승, 1994년 '신바람 야구'를 앞세운 두 번째 우승, 그리고 29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환호한 2023년 세 번째 우승까지 빠짐없이 현장에서 함께했다. 이번 화보집은 일간스포츠가 기록한 LG 트윈스의 찬란한 순간과 우승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보도록 집약한 특별한 선물이다. LG 선수들의 피, 땀, 눈물을 느낄 수 있다. 열정과 감동, 좌절과 도전, 환희와 전율까지 기록의 역사가 된 그 현장, 그 시간을 한 권의 화보집에 녹여냈다.LG 올드팬이라면 추억을 떠올릴 만한 희귀 사진도 있다. 1990년 2월 스프링캠프, 백인천 감독과 선수단이 '럭키금성'이라고 적힌, 마치 작업복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있다. 이 당시에는 팀 명과 유니폼이 정해지지 않았다. 1994년에는 한국시리즈(KS) 우승 당시 김용수와 김동수의 감동적인 포옹부터 KS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만년 대타' 김선진이 펄쩍 뛰며 기뻐하는 장면도 담았다.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등 '신인 삼총사'의 활약상은 물론, 우승 축하연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그라운드 밖 모습까지 방출했다. 지금은 우승 단장인 '투수 차명석'의 역동적인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은 우승의 주역을 하나하나 모두 빠짐없이 소개했다. 30대 직장인 윤혜원 씨는 "어릴 적 아버지 손 붙잡고 야구장을 찾아 LG를 응원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1990년, 1994년 우승 순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처럼 삼대(三代)가 모여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할 수 있다.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영구결번 선수인 김용수와 박용택은 특별 헌사를 보내왔다. 화보집은 이달 말 출간돼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3.11.22 09:29
산업

쁘렝땅,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한 겨울 광고 캠페인 공개

고감도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 '쁘렝땅'이 모델 김희애와 함께한 올 겨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은 고요함 속에서 감각을 일깨우는 빛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마주한 강인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배우 김희애의 모습을 담았다.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녹여내면서, 섬세한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올 겨울 컬렉션 룩을 선보인다.화보 속 김희애는 깊이 있는 클래식한 실루엣의 롱 코트, 니트웨어, 그리고 투피스와 같은 올드머니룩 감성의 아이템들을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했다. 그녀의 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진정한 럭셔리 헤리티지를 돋보이게 한다.배우 김희애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으며, 영화 ‘더디너’와 드라마 ‘돌풍’으로 대중과 마주할 계획이다.쁘렝땅과 김희애가 함께한 화보와 아이템들은 전국 백화점의 쁘렝땅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브랜드 공식 SNS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1 09:52
연예일반

[IS포토] 최현욱의 성숙한 몽환미

배우 최현욱이 한층 성숙해진 몽환미를 발산했다. 25일 최현욱의 시크한 매력이 담긴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Vogue Korea) 10월호 화보가 공개됐다.공개된 화보 속 최현욱은 시선을 압도하는 과감한 호피 패션부터 살짝 엿보이는 섹시미로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일명 ‘병지컷’이라 불리는 장발 헤어스타일도 최현욱만의 무드로 소화,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며 무심한 듯 차가운 눈빛을 더해 ‘분위기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최현욱은 드라마 ‘모범택시’,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D.P.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날 첫 방송 되는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1995년의 유쾌한 레트로 보이 이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만난 어린 시절의 아빠 캐릭터로, 려운과의 돈독한 부자케미는 물론 오직 첫사랑을 위해 밴드를 결성하는 풋풋한 10대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연이어 오는 10월 23일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현욱이 맡은 서호수 역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엘리트 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소년가장으로 의문의 쿠키와 얽히게 된다.최현욱은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하이쿠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18:10
산업

[비욘드K] 일본 열도 매료시킨 K뷰티…선봉에 선 라카 이민미 대표

K뷰티 브랜드는 고만고만하다. 4~5개로 수렴되는 국내 대형 화장품 ODM·OEM(제조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에서 준수한 성분과 기술력이 집약돼 탄생한다. 해외에서 "K뷰티 제품은 다 좋다"는 입소문이 난 배경이다. 상향 평준화된 K뷰티는 아이디어 싸움에 골몰했다. 작은 사이즈의 쿠션 팩트, 한 번에 두 가지 색깔을 내는 아이섀도 등 재기발랄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 그러나 얄팍한 아이디어에 기댄 K뷰티는 C뷰티(차이나뷰티)에 덜미가 잡혔다. '라카'는 사면초가인 K뷰티업계에서 상당히 시사점을 주는 브랜드다. 라카는 2018년 국내 처음으로 젠더 뉴트럴 화장품이라는 화두를 꺼낸 뷰티 브랜드다. 여성도 남성도 아닌 '모두'를 위한 화장품을 표방한다. 여성이 주류인 뷰티 시장에 젠더를 적시 하지 않은 라카는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 5년은 편견과 싸우는 동시에 단단한 철학으로 무장하며 보낸 시간이었다. 빛을 보고 있다. 라카는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로 손꼽힌다. 일본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신주쿠, 시부야, 긴자 상권의 주목받는 매대에는 어김없이 라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민미 대표에게 J뷰티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배경과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었다. 치밀한 브랜드 히스토리와 사명감, 제품력을 쌓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우리' -2018년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배경이 궁금하다."약 10년간 광고인으로 살았다. 직접 광고회사를 경영하면서 코스메틱에 특화된 에이전시로 자리 잡았다.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은 굉장히 섬세하고 매력적인 작업이라는 걸 알게 됐고, 하룻밤 사이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는 뷰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뾰족한 기조와 철학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가진 나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그게 바로 라카였다." -한국에서 젠더 뉴트럴이라는 주제는 상당히 예민한 화두다. "시대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당시 아시아 시장에서 착한 성분이나 친환경 같은 메시지는 활발히 다뤄지고 있었지만 '젠더'를 브랜드 철학으로 다루는 브랜드는 없었다. 기업이 함부로 다뤄선 안되는 주제처럼 터부시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주제를 진정성 있게 잘 다뤄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젠더의 경계를 허무는 중립적인 브랜드'를 처음 설계하게 됐다."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화장품 시장은 여성과 남성을 따로 구분해 왔다. '젠더 중립'이란 화두는 선도적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다른 한편에서는 어색하거나 불편한 주제일 수 있다. 젠더 뉴트럴에 공감하는 소비자들 중에서도 '멋있긴 해도 내 것은 아니다'라고 여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극복했나. "모든 제품을 선보일 때 우리의 철학을 응원하고 좋아해 줄 사람뿐만 아니라 낯설게 느끼는 소비자들의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생각한다. 여성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들'에게도 충분히 어울리는 메이크업이라는 걸 화보로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다양한 젠더 이미지를 활용한 사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반복적으로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여기는 감정을 끌어올리는데 신경 쓰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홍보 이상의 '사명적 콘텐츠'를 생산하고 또 생산하고 있다." -여성의 마음을 잡는 것보다 더 복잡한 것 같다. "라카는 매 시즌 여성과 남성 모델을 모두 발탁한다. 라카를 만드는 사람들도 브랜드 신념에 따라 특정 젠더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끝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완성된 광고제작물을 버리기도 한다. 가끔은 주변에서 '화장품 브랜드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철학 아래 꾸준히 걷고 일관성을 걸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 이런 시간들이 모이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라카를 알고, 체감하고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성취감과 행복을 느낀다."-모든 젠더를 만족시키는 화장품은 제품 개발부터 다를 것 같다."남성과 여성으로 소비자를 가르는 화장품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제품의 난이도를 낮추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가령,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중명도·중채도 컬러를 구현할 땐 질감에 밀도를 줘서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 메이크업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쨍하게 표현될 수 있는 고명도·고채도 또는 저명도·고채도 컬러에는 충분한 투명도와 부드러운 발림을 주어 컨트롤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쉬운 질감 속에 다채로운 컬러를 담는 것'이 라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품 개발 포인트다." 일본에서 핫한 라카 -일본에서 라카의 인기가 상당하다. "올해 라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2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 일본에서의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립 제품 카테고리 성장이 가장 돋보인다. 라카의 베스트셀러 '프루티 글램 틴트'는 큐텐재팬에서 2022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 판매액 1위를 달성했다. 이베이재팬에서 매월 발표하는 '월간 인기 화장품 랭킹'에서도 라카는 부동의 네임드 브랜드다." -일본 시장에서 라카의 존재감이 도드라지고 있다. "라카 고유의 패키지 디자인, 우수한 포뮬러, 합리적 가격과 브랜드 스토리라는 탄탄한 '사각편대' 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간결하면서도 유니크한 패키지 디자인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체감한 사례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신주쿠와 시부야, 긴자 같은 핵심 상권의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가장 주목도 높은 위치에 라카 매대가 줄지어 마련돼 있다. 팔려나간 제품을 바쁘게 채워 넣는 점원들과 우리 제품을 사들이는 소비자들을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라카의 경쟁력과 힘을 체감했다. 감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션을 계획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카의 사업 목표가 궁금하다. "현재는 일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추후에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 등 제3국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멀지 않은 시간 내에 한국과 일본을 넘어 탄탄한 글로벌 브랜드로 약진하고 싶다." -최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K뷰티 브랜드가 C뷰티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라카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뚝심 있는 세계관, 풍성한 스토리텔링이 있다. 라카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소비자들과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밀도 높게 소통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쉽게 카피할 수도, 카피될 수도 없고 단시간 안에 쌓아올릴 수도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신기한 제품이나 초단거리 달리기에서 승부를 보는 마케팅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본다. 오랜 시간 꾸준히 확장해온 라카만의 브랜드 세계관이 묵직한 무기가 된다." -일본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일본 시장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룩으로 무장한 K뷰티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기세가 이어지려면 정교한 고객 응대 서비스와 고도화된 현지 CRM(고객 관계 관리)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라카는 현지 파트너들과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다. 시장에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5 07:01
연예일반

김의성 ‘마스크걸’ 안재홍 파격 변신에 “더럽고 좋더라” 호응

배우 김의성이 ‘마스크걸’ 안재홍의 연기를 보고 감상평을 남겼다.지난 18일 안재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포스터와 함께 “오늘 공개합니다. 즐겨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안재홍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고, 배우 김의성은 “아...더럽고 좋더라”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지난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안재홍은 극중 김모미의 회사 동료 주오남을 연기했다.안재홍은 적은 머리숱에 살찌운 몸으로 등장, 주오남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그는 최근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마주했을 때의 신선함과 다크한 재미를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며 “흔하지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눈을 통해서 다양한 마음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8:05
연예일반

[화보IS] 이한별, ‘마스크걸’ 김모미 뺨치는 끼

‘마스크걸’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이한별리 화보에서 또 다른 매력으 ㄹ뽐냈다.이한별은 최근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한별은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신비로우면서도 시니컬한 분위기로 작품 속 김모미와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마스크걸’의 베일에 싸인 김모미 역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낳았던 이한별은 지난 16일 진행된 ‘마스크걸’ 제작 발표회에서 정체를 공개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인 첫 번째 김모미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이한별은 행사장에서도 선배 배우들의 칭찬과 응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를 마무리했다. 평범한 직장인과 인기 인터넷 방송 BJ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첫 번째 김모미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앗아간 이한별은 1000여 명의 오디션 참가자 중 보석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전언.김용훈 감독은 “이한별을 운명적으로 만났다.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감독의 안목은 공개된 시리즈와 화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이한별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생애 첫 화보와 인터뷰에 대한 소감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데뷔를 앞둔 소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놨다.이한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하퍼스 바자 9월호에서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2:12
연예일반

[IS인터뷰] ‘콘유’ 박서준 “손 큰 어머니, 집에서 2달은 생존 가능”

영화를 보고 나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그렇다.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극도로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관객들을 그 상황으로 끌어들인다.‘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이 자리에서 배우 박서준에게 물었다. 만약 극중 인물 민성이 아닌 인간 박서준이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느냐고.“일단은 당연히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상상은 저도 해 봤어요. 세상에 절대로 안 일어날 일이란 건 없을 테니까. 아마 저도 그런 극한 상황이라면 생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요. 다만 영화 속 등장인물처럼 주민대표 그런 역할은 못 할 것 같아요. 평소에도 완장 차는 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요.”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연기한 민성은 가족을 모든 선택의 중심에 놓는 사람이다. 민성에겐 아내 명화가 누구보다 소중하다. 하루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대지진이란 극한 상황에서 민성은 어떻게든 명화를 지키고자 한다.실제 박서준이어도 가족은 선택의 우선순위다. 그는 “가족을 일순위, 아니 영순위로 생각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지 않을까 싶다”는 말이 덧붙여졌다.다만 영화보다 현실이라면 상황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게 박서준의 생각이다. 결집력이 강한 우리 민족의 특성상 위기 상황이 생겨도 똘똘 뭉쳐 그것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기 때문이다. 박서준은 그래서 “아마도 내가 영화 속 인물이라면 아파트 외부인들과 함께 지내려고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상황을 해결할 아이디어도 더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여기서 살짝 궁금증이 들었다. 만약 실제 위기 상황이 닥친다면 인간 박서준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콘크리트 유토피아’ 같은 재난 상황일 수도 있고 그간 숱한 영화에서 다뤄온 좀비 아포칼립스의 상황일 수도 있다. “집 안에 고립된 채 살아남아야 한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두 달은 너끈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어머니가 손이 큰 편이셔서 늘 집에 식재료가 많거든요. 그런 게 익숙해서 저는 오히려 그렇게 식재료를 쟁여놓지 않은 친구 집에 가면 허전하고 불안하기까지 한 느낌이 들어요. (웃음) 우리 영화를 보면서 ‘우리 엄마가 되게 현명한 거였구나’라고 새삼 생각했어요. 아침마다 배달이 와 있는데… 하여튼 두 달은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을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영화를 본 뒤 ‘나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게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매력이다. 기후위기로 세계 곳곳이 뜻밖의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상황이 영 없을 미래 같지는 않다. 게다가 위기 상황 속에서 개개인이 내리는 선택과 고민은 충분히 현실감이 있어 관객에게도 ‘나라면?’이라는 고민을 하게끔 한다. 박서준은 그것이 영화가 가진 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이번 여름 기대할 만한 영화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선택할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어요. 보는 동안, 또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박서준이 민성 역으로 열연을 펼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9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일 23만 1024명의 관객을 동원, 1위로 박스오피스 질주를 시작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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